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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코인(Coin) 완전정복

텔코인(Telcoin)이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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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쿠코인 공식 트위터에서 리트윗하면 랜덤으로 3BTC를 뿌리겠다는 트윗을 보고 바로 리트윗을 날려줬죠. 날리면서 행사 이름을 봤더니 'Telcoin'이라고 적혀있었드랬어요. 음...뭐지...하고 그냥 리트윗만 하고 지나쳤는데 어제 좀 더 자세히 살펴볼걸 그랬죠. 쿠코인은 막 ICO가 끝난 동전들을 잘 섭외해와서 좋은 것 같아요. 동전코인들 부담 없잖아요 ㅎㅎ. 이번에 쿠코인에서 초저가 코인을 섭외해왔는데 다름아닌 텔코인입니다. 언뜻 이름만 들으면 쿠코인 동생 텔코인 같네요. 텔코인 홈페이지와 공식 트위터, 백서를 첨부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확인해 주셔요~.

https://www.telco.in/

https://twitter.com/telcoin_team

whitepaper.pdf

국내거래소는 신규상장 코인 구경한지 오래되었지만 쿠코인에서는 체감상 이틀에 한 번 꼴로 신규코인이 상장하는 듯 합니다. 상장코인을 1000개 채운다더니 이대로 가면 허튼 목표가 아닐 듯 싶어요. 쿠코인 직원분들 정말 열일하시는데요. 일손이 모자란지 신규 리쿠르팅도 광고하더라구요. 글로벌하게 인재를 채용한다고 하니 이 포스팅 보시는 분들도 관심 있으시면 지원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텔코인은 예전에 상품권 형태로 있었던 것 같은데 이름이 친숙해서 그런지 관심이 갔습니다. 코인이름을 들으면 분명히 통신과 관련이 있겠죠? 처음에 치과와 관련있을 줄 알았던 덴트와 유사한 성격의 코인인가? 호기심에 여기저기 서칭을 해봤습니다. 국내는 텔코인에 대해 거의 정보가 없더군요. 국내에서는 거의 듣보잡 수준. 텔코인 분석을 완료한 후 '아, 이걸 왜 12월 ICO때 참여 못했을까' 안타까웠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12월에 ICO분석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ICO에서 텔코인을 알아봤더라면 저렴한 가격에 적당히 태웠을것 같은데 말이죠.

Telcoin은 GSMA 통신사업자와 제휴하여 모바일네트워크를 통한 송금, 선불 및 후불 결제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ERC20토큰이구요. 아래 구성도를 보시면 이해가 쉽죠. 아주 간단합니다. 통신사업자를 매개로 텔코인과 휴대폰 이용자들이 연결되는 거죠.

텔코인의 거래소 코드는 TEL이구요. 총 1000억개 발행이 목표인데 현재 200억개 정도가 발행되어 있습니다. 통신사를 대상으로 10년간 매년 5%씩 텔코인을 발행 예정입니다. 당연히 통신사와 제휴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진다는 전제하에 텔코인의 발행이 이루어지겠죠.

텔코인 총 발행량이 1000억개로 어마어마하지만 실제 배포자인 통신사에서 텔코인을 구매해가는 것이기 때문에 ICO이후 발행량은 오히려 반겨야 할 듯 싶습니다. 텐엑스(TenX)와 제휴해서 일단은 텐엑스 지갑을 쓰고 있구요.

텔코인은 일단 송금시장을 첫번째 타겟으로 삼았습니다. 비싼 국제송금 수수료, 계좌를 개설할 수 없는 금융혜택에서 소외된 계층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아시아의 이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은행계좌 없이 휴대폰을 통한 금융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인데요. 이주노동자들이 계좌개설은 힘들어도 요즘 스마트폰은 대부분 가지고들 계시죠.

그래서 텔코인은 경쟁상대를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과 머니그램(Moneygram)으로 잡았습니다.

아래 그림 보면 쉽게 이해되시죠. 웨스턴 유니온을 이용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각종 서류 작성에 수수료도 비싸지만 텔코인을 이용하면 빠른 전송시간과 저렴한 수수료가 가능합니다. 블록체인 기반이니 보안은 당연하구요.

텔코인이 송금시장을 첫번째 개척목표로 삼은 이유는 타겟층과도 관련이 있을듯 합니다. 금융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25억 인구, 그 중에서15억이 아시아 인구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도 대부분 휴대폰은 가지고 있어서 휴대폰 인구는 50억이라고 하죠. 아시아 이주노동자들이 단 몇 분, 혹은 몇십초만에 집으로 송금이 가능합니다. 태국에도 미얀마, 라오스 등의 이주노동자들이 많은데 집으로 송금보낼때 많은 송금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이들과 마찬가지로 아프리카의 금융소외계층에게도 텔코인을 보급하고 싶어합니다.

오미세고 아시죠? 동남아시아의 이주 노동자라는 타겟층이 겹치다보니 텔코인은 송금쪽을 우선 공략하는듯 해요. 오미세고가 그들을 위한 지불,결제 시장에 더 촛점을 맞추었다면 텔코인은 송금쪽에 더 집중하는거죠. 오미세고와 텔코인, 타겟과 서비스가 겹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뒤에 일본 자본이 있다는 점도 비슷하구요. 단지 텔코인은 통신사라는 제도권 플랫폼과의 제휴, 휴대폰이라는 보다 더 보편적인 tool을 활용가능한 점이 차이겠네요.

 

국제송금하면 리플이죠? 텔코인이 잘만 해나간다면 리플보다 더 성공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리플은 은행의 국제송금서비스를 대체하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은행이 본인들 밥그릇을 쉽게 내어줄리는 없고, 리플과 은행은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죠. 송금을 통해 리플이 이용되어야 소각도 되고 하는데, 단기간에는 쉬운 일은 아닌듯 합니다.

하지만 모바일네트워크사업자라는 플랫폼은 다르죠. 그들은 은행이 하는 것을 빼앗아오고 싶어 합니다. 거기에 텔코인과의 연합이 큰 힘을 보태줄 수 있다고 판단하지 않을까요.  텔코인에 대해 Etisalat이나 VEON그룹, MTN그룹과 같은 통신그룹에서 이미 흥미를 보이고 있으며, 파일럿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통신과 암호화폐의 만남은 찰떡궁합인 것 같긴 합니다. 5천억달러의 송금시장의 10% 정도만 가져오면 좋겠군요.

텔코인 목표는 올해 반기말까지 최소 10개 모바일네트워크 사업자와 제휴, 3분기에 자체 지갑 출시계획이며 연말까지 1000만 이용자 확보 목표라고 합니다. 제휴사업자, 이용가입자가 증가할수록 텔코인의 가치는 점진적으로 상승이 예상되네요.

 

임직원과 고문진의 이력들도 화려합니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일본 시티은행, 노키아, 보다폰,VEON 등의 이력들을 가지고 있으십니다. 직접 홈페이지 확인해보셔요.  이 사람들이면 뭔가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TELCOIN은 본사도 도쿄에 위치하고 있고 일본자본이 기반으로 보여집니다. 그런 점도 오미세고와 유사하네요. 동남아 쪽을 선제적 타겟으로 잡은 것만 봐도 일본자본이 뒤에 있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텔코인이 잘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나라 밖에 살면서 한 번 송금할 때마다 정말 말도 안되는 높은 송금수수료를 이 은행 저은행에서 떼이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프거든요. 국제송금 민주화는 정말정말 필요합니다.

 

텔코인은 송금을 주요서비스로 시작하지만 모바일머니를 통한 결제수단, 소액대츌, 가상화폐 환전서비스까지 내다보고 있는듯해요. 또 여행자를 위해 로밍과 현지화폐 변환결제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구요. 멋진것 같습니다. 저는 텔코인(Telcoin)을 응원하겠습니다.

쿠코인에서의 텔코인 상장이벤트로 기간내 텔코인 최다보유자 100명, 또 별개의 이벤트로 많은 텔코인 거래를 한 100명을 포상하는 이벤트중입니다. 관심있으시분들은 도전해보시구요~.

2018/01/22 - [가상화폐(Cryptocurrency)/ICO & Presale] - 세덱스(CEDEX)코인 ICO - 블록체인 다이아몬드 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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