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코인, 리플코인(Ripple coin)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보가 거의 없는 코인들 위주로 먼저 포스팅을 하느라 리플 코인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못해왔었네요. 열심히 단타치다가 창 띄워놓고 포스팅에 나섭니다. 현시간 기준 거래 폭발하고 있는 리플코인입니다. 리플은 순수하게 송금목적의 디지털 화폐 기능을 강조한 가상화폐인데요. XRP는 애초부터 기업용 송금네트워크 결제 플랫폼을 목표로 구축되었기 때문에 국가간 결제시 빠른 송금과 저렴한 지급수수료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대형은행과 결제서비스 제공 업체를 겨냥한 디지털 화폐입니다. 리플은 전세계 어디에서든 실시간 글로벌 결제가 가능한 가장 빠르고 확장성이 뛰어난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 리플이 갑자기 거래량이 폭발하고 급등한 계기는 리플(Ripple)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X)가 join했다는 리플의 공식 트위터 알림으로 시작되었는데요. 많은 투자자들은 '리또속'이란 단어(리플에 또 속냐~)를 떠올리며 뉴스를 접하고 나서도 쉽사리 리플코인 매수에 가담 못했을것 같아요. 주식투자의 경우는 거래소 공정공시 시스템을 통해서 각 기업의 정보를 접할 수 있지만 가상화폐의 경우는 이렇게 일일이 코인의 트위터들을 팔로우해서 직접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아래는 리플코인 트위터에요.
뉴욕타임스에서도 리플과 아멕스의 제휴 소식을 릴리스했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는 미국 기업 고객들이 영국의 Santander UK(산탄데르 영국)과 은행 업무를 수행하는 영국 기업들에게 자금 송금에 신생 기업인 리플(Ripple)을 통해 인스턴트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는 내용입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CIO Mark Gordon(마크 고든)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신기술을 받아들이는데 전통적으로 유연해 왔고, 이번 리플과 산탄데르와의 협력은 글로벌 송금 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대표적인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아멕스의 과감한 도전과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리플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나라간 상호 결제 시스템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이미 세계 각국의 많은 대형 은행들과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스웨덴 SEB, 스페인의 BBA, 일본의 미쓰비시 도쿄UFJ은행, 중동의 아부다비 국립은행과 인도의 Axis은행, 아랍에미리트의 라크뱅크(RAKBANK) 등 100여개의 대형 글로벌 금융사들과 리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리플은 Standard Chartered Plc, Accenture Ple, SBI Holdings등에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리플 정말 알면 알수록 대단한 회사 아닌가요. 리플의 본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하고 있으며, XRP코인의 시가총액은 무려 10조를 넘어설 정도로 공룡 코인에 속하며 현재 가상화폐 시가총액 순위 부동의 4위입니다. XRP 코인 발행량 또한 1천억개에 달합니다. 실물 화폐라면 지구를 뒤덮어버릴 정도의 코인량입니다. 하지만 Ripple사 자체적으로 620억개에 달하는 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 단계에 따라 전략적으로 시장에 유통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리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의 코인은 암호화를 통한 에스크로(Escrow)계정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리플은 거래건당 0.0004달러라는 어마어마하게 싼 수수료를 책정했는데, 이는 네트워크의 Ddos공격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비용이고, 이 수수료 지급분만큼 리플코인이 소멸되는 특이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는 1천억개이지만 더 이상의 추가 통화발행이 없으므로 인플레이션은 당연히 없겠지요. 반면 리플네트워크가 글로벌에서 범용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한다면 리플코인수는 영구소멸분이 늘어나고 급격히 코인숫자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빠른 시일내 일어날 일은 아니지만요. 만약 그런 날이 온다면 현재 희소성과 상징성으로 대표되는 비트코인의 랠리 못지 않은 '리플 랠리'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리플의 금융 거래 인터넷 프로토콜인 '리플 프로토콜'은 탈중앙화된 원장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총액 결제 시스템인데요. 이는 국제결제시스템망을 대체할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는 리플네트워크를 통해 신규 시장으로 범위 확대가 가능하고, 송금 비용을 절감하면서 신속한 결제가 가능합니다. 기존의 외환 송금 시스템은 3~5일이 걸리고 비트코인은 1시간 이상, 이더리움은 2분 이상의 송금 시간이 소요되지만 리플은 단 4초안에 이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 XRP의 경우 현재 초당 50,000건의 거래처리가 가능하고, 필요시에는 현재의 Visa정도의 처리량도 가능합니다. 이는 이더리움의 백배, 비트코인 처리량의 500배 정도 되는 초당 거래 처리량입니다.
리플코인 XRP는 특이하게도 한국에서 거래량이 유독 많은 코인 중의 하나입니다. 전체 거래량의 60% 정도가 한국에서 이뤄지는 탓에 한국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손에 리플 코인 가격이 좌지우지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초기 리플 코인을 접한 한국의 투자자들은 전도유망한 가상화폐의 가격이 단 돈 몇백원인 것을 보고 공모 및 거래소에서도 매수에 많이 가담했지만 고점에서 번번이 밀리는 코인 가격 때문에 한국인 코인 트레이더들에게 애증의 코인이 되어버렸습니다. 누군가가 리플을 가지고 거래소에서 장난치는 것일까요.
아래 리플의 일봉 차트를 보시면 오늘도 '리또속'모드인 듯 합니다. 그간 긴 윗꼬리를 다는 형태의 코인 가격 움직임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속지 않겠다는 한국 투자자들의 결연한 의지가 반영된 듯 합니다.
아래는 30분봉 차트인데요. 무섭게 치고 올라가던 코인 가격이 차갑게 식어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 예단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트위터의 지저귐 이후 불과 몇 시간만에 어마어마한 거래량이 일어났고, 현재 소강상태이긴 하지만 진폭을 보았을때 기술적 반등만으로도 최소 3500까지는 보장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플은 현재 기준 다른 코인들에 비해 가장 보편적이고도 활용가치가 높은 가상화폐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현재 범용화, 상용화에 가장 바짝 다가선 암호화폐이기도 하구요. 향후 글로벌 기축 통화를 노리는 리플의 선전을 응원하며 리플과 형제의 코인과도 같은 스텔라 루멘 코인의 성장도 함께 주목해 보시면 재미있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를 많이 퍼날라 주셔서 가상화폐 시장 확대와 유동성 공급에 기여하자구요~
아래는 지난 11월 24일 방송에서 리플 투자에 대해 언급한 내용입니다.
2017/11/19 - [가상화폐(Cryptocurrency)/코인(Coin) 완전정복] - 네오 코인(Neo coin - NEO) : 중국정부와 중국인이 사랑하는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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